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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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가면 이긴다'…T1, 시원시원한 한타로 한화생명에 역전승 [LCK]

기사입력 2022.07.13 17:4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T1이 1세트를 가져갔다.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5주 차, 한화생명e스포츠 대 T1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한화생명에서는 '두두' 이동주, '온플릭' 김장겸, '카리스' 김홍조, '처니' 조승모, '뷔스타' 오효성이 출전했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나왔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잭스, 신짜오, 아지르, 루시안, 나미를 선택했고, T1은 그웬, 리신, 세라핀, 이즈리얼, 카르마를 픽했다.

늦은 인베이드를 확인하려던 카리스의 점멸이 빠진 가운데, 첫 킬은 탑에서 나왔다. 온플릭은 두 번의 갱킹 시도를 통해 제우스를 쓰러뜨렸다.

바텀 갱킹을 시도해 뷔스타를 잡아낸 오너는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빠르게 처치했다.

온플릭은 강가에서 이동 중인 오너를 급습해 1킬을 추가로 획득했다. 처니의 좋은 플레이로 구마유시를 밀어낸 한화생명은 손쉽게 두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가져갔다.

탑에서는 오너와 제우스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두두를 잡아냈고, 바텀에서는 처니와 뷔스타가 깔끔한 스킬 연계로 케리아를 쓰러뜨렸다.

두두의 피를 반 이상 빼놓은 제우스는 두두가 귀환한 사이 탑 1차 포탑을 철거했고, 오너는 전령을 처치한 후 바로 미드에 풀면서 1차 포탑을 밀어냈다.

기세가 밀리는 듯했던 한화생명은 미드에 모인 후 반격에 들어갔다. 화력을 폭발시키며 T1의 점멸을 대거 빼낸 한화생명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세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한 뒤 제우스까지 잡아내며 크게 이득을 봤다.

미드에서 들어갈 각을 보던 제우스가 되레 물리면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한화생명은 온플릭을 잃는 대신 제우스와 오너를 잡아내며 2킬을 올렸다.

한화생명과 T1의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 포탑 앞에서 뷔스타를 터뜨린 T1은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했다.

미드에서 싸움이 열리고 케리아가 죽은 가운데, 제우스는 처니를 잡아냈지만 본인 또한 죽고 말았다.

온플릭의 스틸 시도를 뿌리친 T1은 바론 버프를 획득한 후 온플릭과 처니를 잡아내고 미드 억제기까지 터뜨렸다.

두두가 탑에 가 있는 사이, T1은 바텀 억제기를 밀어냈다. 이후 포탑 앞에서 카리스를 쓰러뜨린 T1은 그대로 밀고 들어왔고,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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