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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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백투백 피홈런, 삼성 충격의 10연패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7.12 21:57 / 기사수정 2022.07.12 22:1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충격의 10연패를 당했다. 오승환이 9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2004년 기록한 구단 최다 10연패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9회초까지 3-2로 리드하고 있었던 삼성이었다. 하지만 마무리 오승환이 선두타자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면서 끝내기로 무너졌다.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3회초 선두타자 김헌곤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피렐라가 좌월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KT도 3회말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든 KT는 배정대의 적시 2루타와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도 4회초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태군의 내야 안타로 기회를 잡은 삼성은 희생번트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이재현의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깼다. 

KT는 6회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볼넷 3개로 1사 만루를 만들며 동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후속타자 2명이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KT는 7회에도 1사 후 알포드의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 및 도루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9회 대역전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상대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린 뒤, 알포드까지 홈런을 때려내면서 끝내기, KT의 대역전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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