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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Brand Story] 호주의 스포츠과학, '스킨스(SKINS)'

기사입력 2011.04.08 18:18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정우 / 강정훈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기능성 의류 산업의 성장 추이가 가파르다. 최근 의류 전문지인 'AROQ(just-style.com)'가 발표한 '세계 기능성 의류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스포츠 의류시장은 약 1,000억 달러 규모에 달했고, 이중 기능성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15%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2010년을 추정해 볼 때, 약 38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사정도 다를 바 없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2~3개 수입브랜드와 1~2개 국내브랜드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스포츠 기능성 의류는 그 핵심기술의 원천이 '원단의 퀄리티'와 '과학적 디자인'에 따라 명함이 엇갈리고 있는 것.

기능과 종목에 따라 그 전문성이 세분화되고 있으며, 미래지향적 섹시함을 더한 디자인적 경쟁까지 가미되는 추세다.

이번 스포츠 브랜드 스토리의 주인공인 '스킨스(SKINS)'는 호주에서 태어난, 스포츠 과학(sports science)을 표방한 기능성 전문 의류이다. 운동역학(kinesiology)에 근간한 이 제품은 끊임없이 경기력 향상을 추구하는 각 종목의 '프로선수'에 의해 그 명성이 알려진 브랜드다.

지난 2009년 국내 진출을 선언한 '스킨스(SKINS)'. 호주의 스포츠 과학이 탄생시킨 선수가 더 알아주는 전문브랜드 '스킨스(SKINS)'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호주 스포츠 과학의 결정체, 6년여 연구 끝에 제품화 실현.

'스킨스(SKINS)'는 그 브랜드 명에서 알 수 있는 육체와 의복간의 군더더기 없는 ‘합일’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역학적 디자인은 '스킨스(SKINS)' 제품과학의 결정체. 호주는 방대한 국토 면적에서 우러나오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규모 있는 스포츠시설 등이 잘 갖춰진 스포츠 선진국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양모산업과 원면산업은 호주산업의 주요 근간을 이룬다.

이러한 환경적 특징은 '스킨스(SKINS)' 탄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게 사실. 개발 초기 '스킨스(SKINS)'는 의학적 치료용도로 사용됐다. 부위별 차별 압축(Bio acceleration)이라는 신개념 디자인은 혈액순환 장애를 겪는 환자들의 물리 치료용구로 활용되었던 것.

호주물리요법협회(APA)는 '스킨스(SKINS)'를 기능성 압축 의류의 일인자로 인정한다. APA 내 스포츠 과학 연구진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추천서는 '스킨스(SKINS)'가 선수의 움직임과 근 회복력 강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APA는 호주의 프로페셔널 개인 물리요법자, 물리운동 치료사 및 일반 생리학자 등으로 구성된 의학관련 단체이다. 또한, '스킨스(SKINS)'는 호주 물리치료장비협회의 승인을 받고 호주 내에서 물리치료도구로 등록되기도 했다.

지난 1996년, '스킨스(SKINS)' 제품개발 연구소는 생체리듬 활성화 기술에 대한 수년간의 연구를 거쳐 의학적 장점과 섹시한 디자인을 가미한 '스포츠 라인'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연구논문, 학술자료 등 세계 유일의 출판화된 검증DB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그들은 유명 운동선수를 이용한 생체 실험을 통해 '스킨스(SKINS)' 제품이 운동 후, 발생되는 젖산(피로물질)의 감소기능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증명해 냈다.
 
'스포츠 라인' 출시 후 '스킨스(SKINS)'는, 18개월간 영국, 미국,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의 엘리트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를 했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일종의 테스트 버전인 셈.

그들은 엘리트 선수들이 경기 중 경험하는 직접 효과가 매체광고 이상의 브랜드적 가치 있다고 판단했던 것. 결과는 예상했던 데로 대만족했다.

이후 각국 대표팀과 우수 선수들에게만 한정 판매하던 제품은 선수들 사이의 입 소문을 타고, 다양한 종목에 걸쳐 후원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기술의 핵심, 경사도 압축 디자인 'Bio Acceleration'

'스킨스(SKINS)'의 기능성 압축 의류 기술의 핵심은 'Bio Acceleration' 기술을 통해 신체 부위별로 그 압축 정도를 달리하여 혈액순환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사람의 신체는 심장에서 시작하여 말초신경까지 혈액 흐름을 통해 모든 신진대사와 활동 에너지가 공급되기 때문에 신체 부위별로 가해지는 차등압력이 혈액의 순환과 근육운동을 원활하게 촉진시킨다는 것.

이러한 기능을 통해 운동시 근육으로의 산소공급이 극대화되어, 근육 파워가 촉진되고, 휴식시에도 지친 근육에 더욱 빠른 산소공급을 유발해, 근육의 회복속도를 높일 수 있다.



스킨스(SKINS)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하는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측정법)방식에 근거한 사이즈 구성으로 최상의 피트감을 제공한다.

BMI는 키와 몸무게를 이용, 지방량을 추정하는 비만 측정법. '스킨스(SKINS)'가 보유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스킨스(SKINS)'의 제품을 입을 경우 혈관확장, 운동 후의 근육통 억제, 젖산의 신속한 제거, 근육의 힘과 강도 강화, 내구성 강화, 체온조절 촉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스킨스(SKINS)만의 우수한 기술력은 효과테스트를 위한 다양한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호주 카톨릭대학의 스포츠 과학팀에서 호주의 엘리트 배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능성 영향 테스트는 매우 높은 상태에서의 장시간 운동결과 시 피로의 원인 물질인 젖산의 분비가 '스킨스(SKINS)'를 통해 억제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 2006년 스포츠과학저널 발표된 또 다른 실험은 근육 회복단계에서의 근육의 변화를 보여줬으며, 근육 부상 후 스킨스(롱 타이즈)를 입고 한 시간 경과 후 세포막 재생의 생화학 효소 분비가 촉진됨을 밝혀내기도 했다.

'스킨스(SKINS)'는 그 용도별로 스포츠 라인, 쉬라인, 싸이클라인, 스노우 라인, 트래블&리커버리 라인으로 구분된다.

'스킨스(SKINS)' 만의 부위별 차별압축기능은 모든 스포츠 카테고리에 접목할 수 있나 그 기능의 극대화를 위해 세부적인 라인으로 구분된 것이다. 대부분의 스포츠와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스포츠 라인은 가장 대중적이며 인기가 높다.

또한, 여성의 신체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여성전용 라인은 디자인과 색상을 차별화하여 여성 전용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사이클 라인은 오랜 라이딩에서도 신체에 전혀 무리가 없도록 '스킨스(SKINS)' 만의 3D Pad로 설계되었고, 이미 그 기능을 인정받아 미국 국가대표 사이클팀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스킨스(SKINS)' 스노우 라인은 '스킨스(SKINS)' 의류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원단을 더욱 두껍게 처리하여, 추운 겨울철에 보온성을 가미하여 최고의 서포터로 인기가 높다.

호주의 스피드 스키 챔피언인 마이클 밀턴(Michael John Milton)은 '스킨스(SKINS)'에 대한 체험 경험에 대한 인터뷰에서 "나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내게 있어 '스킨스(SKINS)'는 근육의 강화와 피로회복 면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면서 "내 스스로 충분히 실험을 해보고 제품을 판단하며, 나는 스키탈 때뿐 아니라, 체력을 단련할 때나 하이킹을 할 때 도 항상 '스킨스(SKINS)'를 입는다"고 극찬한 바 있다.

크리스티안 호날두가 돈 주고 사 입는다(?)

보통의 경우, 전 세계 10% 내외의 이름값 좀 한다는 스포츠스타들은 개인 용품후원이 줄 서있기 나름이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꼭 필요한 간접 용품(메인 스폰서가 제작하지 않는 범주의 제품군)의 경우, 테이핑으로 로고를 가리거나 공식석상을 피해 착용을 감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그만큼 경기력이나 훈련성과에 탁월한 효과가 있거나, 특수체형을 가진 본인의 체격에 각별히 맞아떨어지는 경우라 볼 수 있다.

'스킨스(SKINS)' 효과에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안 호날두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영국의 연방국이기도 한 호주는 영국에서 활동중인 프로스포츠 선수와의 교류가 빈번하며, 선수들 사이에서의 입 소문은 금세 국경을 넘어 전파되기도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크리스티안 호날두는 팀 동료인 라이언 긱스에 의해 '스킨스(SKINS)' 제품을 접하게 되었고, 에이전트를 통해 호주 본사에서 제품을 구매, 착용했다. '스킨스(SKINS)'에게 이러한 후일담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

호주의 스킨스(SKINS) 본사가 펼치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핵심은 "스포츠 트라이슈머(Sports Trysumer)를 잡아라" 다.

트라이슈머(trysumer)란 특정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고, 소비경험이 풍부해 소비에 있어서 도전적인 자세를 취하는 소비자들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희소성 있는 정보에 개방되어있고, 오로지 체험에 의한 확신만이 구매로 이어지며, 그 만족도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널리 알리고 싶어하는 고관여 소비자를 두고 하는 말이다.

특히 스포츠의 경우는 신체활동을 통해 그 기능을 온몸으로 경험하게 되므로, 그만큼 파급력 있는 구전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스킨스(SKINS)'의 제품효과는 필드에서 선수들이 알아주는 고기능 제품으로 인식되며, 세계 20여 개국에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데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스킨스(SKINS)'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는 물론이고, 사이클, 육상, 복싱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종목에 걸쳐 다양한 스폰서십 마케팅을 전개 중에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아마추어 엘리트 시절, '스킨스(SKINS)'를 구매해 착용하던 선수들이 프로 또는 성인클럽 등에서 뛰고 있는 케이스다.

'스킨스(SKINS)'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선수는 PGA Tour 장타부분 7위 랭크 된 바 있는 프로골퍼 닉 플래니건(Nick Flanagan), 아메리칸 슈퍼 미들급 프로 복서인 웨인 존센(Wayne Johnsen) 등 약 30여 개 종목에 100명 이상이 있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호주리그 우승을 차지한 Perth Glory프로축구팀과 각국 대표팀 등 세계 20여 개 이상의 팀들과 글로벌 스폰서십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는 도하 아시안게임 사이클 3관왕을 거머쥔 장선재, 트라이애슬론 아시아 챔피언 박병훈, 트레일 러닝 유지성, 삼성라이온즈의 장원삼,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수원 삼성의 황재원, 프로배구 우리캐피탈의 최귀엽 등이 '스킨스(SKINS)'와 그 효과를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한국진출 최고의 해로 만들겠다는 '스킨스(SKINS)'는 공식 브랜드 런칭 행사와 국내 스포츠이벤트 후원 등 스폰서십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 유통망 확보를 위한 공격적 유통전략에 박차를 가했다.

국내공급 에이전시를 맡게 된 비바스포츠(대표 권오성)는 이미 국내 스포츠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메이저급 회사다.

'비바'라는 자체 스포츠 브랜드는 물론이고, 일본의 야구전문 용품인 '제트', 독일의 축구용품 '울 스포츠' 등, 굵직한 해외 브랜드의 국내진출을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지난 2009년 12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스킨스(SKINS) 런칭 쇼'에서는 '과학을 입는 사람들'이란 주제 속에 다양한 퍼포먼스와 글로벌 '스킨스(SKINS)' 제품안내 등이 소개됐다.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한 글로벌 '스킨스(SKINS)'의 재이미 풀러(Mr. Jaimie Fuller)대표는 "'스킨스(SKINS)'는 이미, 효과와 관련된 전문연구 자료만 25편이 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출판화된 연구자료를 보유한 효과를 검증받은 브랜드이며, 이번 한국진출을 계기로 국내 스포츠 마니아들을 만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한국진출 소감을 밝혔다.

성장 추이가 가파른 국내 기능성 의류 시장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마케팅 전략으로 출사표를 던진 '스킨스 코리아(SKINS korea)'의 2010년 행보가 주목된다.

[Box interview] 스킨스코리아(SKINS Korea) / 비바스포츠 권오성 대표



1)스킨스(SKINS) 브랜드 국내도입 계기는?

스포츠는 과학이다. 모든 스포츠 활동에는 경기력 향상, 지구력, 부상방지, 피로회복 등이 필연적으로 필요하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과학적 용품이 바로 '스킨스(SKINS)' 라고 생각한다. 첨단과학이 깃든 우수제품의 국내 출시를 계기로 국내 기능성 웨어 시장의 선진화 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

2)국내 기능성 의류 시장이 급성장했는데, '스킨스(SKINS)'만의 브랜드마케팅 전략 포인트는?

'스킨스(SKINS)'는 콤프레이션 의류 세계 선두 브랜드이다. 호주의 스포츠과학연구소가 6년여 간의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탄생시킨 최첨단 의류기술의 결정체다.

'스킨스(SKINS)'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은 '체험'이다. 체험은 곧, 효과로 이어진다는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누구든 그 효과를 경험하고 싶다면 언제든 도전해보길 권한다.

3)향후 계획은?

'스킨스(SKINS)'는 한마디로 과학을 입는 제품이다. 그 태동이 의학 치료용도로 개발되었듯이 '스킨스(SKINS)'는 전 스포츠에 광범위하게 애용할 수 있는 뿐만 아니라 일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의류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제품이다.

우리는 '스킨스(SKINS)'를 스포츠에 국한되지 않는 제품 대중화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Bioacceleration' 기능은 신체에 혈액순환강화를 통한 산소공급을 촉진하여 신체활동에 순기능을 더해주고 근육의 움직임에 따른 과학적 설계로 근육부상을 방지하는 등 단지 스포츠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수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진 (C) SKINS, just-style.com. 게티이미지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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