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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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 쾅쾅-박세웅 탄탄' 롯데, KT 8연승 저지-3연패 탈출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7.10 19:5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안경 에이스’ 박세웅과 고승민의 맹활약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KT는 연승 행진이 7에서 끊겼다. 

롯데 선발 박세웅이 6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고승민이 연타석 2점포로 4타점을 쓸어 담으며 맹타를 휘둘렀다. 황성빈의 4안타 불방망이와 전준우의 2안타 2타점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먼저 웃은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의 2루타와 황성빈의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한동희의 병살타 때 3루주자 안치홍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정훈의 볼넷과 피터스의 내야 안타로 다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고승민의 희생번트와 이학주의 내야 안타, 정보근의 땅볼로 3-0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4회초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1사 후 피터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루에서 고승민의 2점포가 터지면서 5-0이 됐다. 

KT는 4회말 2사 후 박병호의 볼넷과 장성우의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5회엔 선두타자 배정대가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은 없었다.

그 사이 롯데가 더 달아났다. 또 홈런, 또 고승민이었다. 6회말 선두타자 정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1사 후 고승민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7-0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8회 1사 후 황성빈의 2루타와 한동희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전준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KT는 8회말 선두타자 실책 출루와 김민혁의 안타, 알포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권동진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은 없었다. 

위기를 넘긴 롯데는 9회초 1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정보근의 안타와 황성빈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전준우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9-1이 만들어졌다. 

결국 롯데가 9-1 7점차 리드를 그대로 지켜내며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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