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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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10승' 소형준, KT를 7연승으로

기사입력 2022.07.09 21:1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T 위즈가 7연승 행진을 달렸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3-1 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7연승 행진을 달리며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6위 도약에 실패했다. 

KT 선발 소형준이 6이닝 1실점 짠물 투구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시즌 10승(2패)을 수확하며 신인왕 시절인 2020시즌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에선 조용호와 배정대가 멀티안타를 때려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5회 알포드의 적시타가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반면, 롯데는 선발 스파크맨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호응하지 않았다. 한동희와 피터스가 2안타, 이호연이 타점을 올렸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2회초 선두타자 안타 위기를 병살로 넘긴 KT는 2회말 오윤석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롯데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1사 후 전준우의 2루타로 만든 기회를 이호연이 내야안타로 적시타를 만들어내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KT는 5회말 연속 안타로 다시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심우준과 조용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KT는 희생번트와 알포드의 적시타로 2-1로 달아났다. 

KT는 7회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심우준의 볼넷과 조용호의 안타로 다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KT는 2사 후 박병호의 내야 뜬공을 2루수가 잡아내지 못하며 실책, 3-1이 만들어졌다. 

실책은 결정적이었다. 결국 KT가 3-1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 7연승 행진을 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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