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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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준비 중...수영장에서 재활 중인 '40세' 즐라탄

기사입력 2022.06.20 17:50 / 기사수정 2022.06.20 16:4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2021/22시즌 세리에 A 챔피언 즐라탄이 다시 경기장에 돌아오고자 재활에 열중하고 있다.

AC 밀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재활 훈련 중인 자신의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지난달에 무릎 수술을 받은 즐라탄은 20일(한국시간) 수영장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수술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은 즐라탄은 수영장에서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걸으며 왼쪽 무릎의 근력을 회복하고 있었다. 즐라탄은 영상에 "Step by step(차근차근)"과 "Day by day(매일매일)"라는 문구를 넣으며 천천히 꾸준하게 재활 훈련에 임할 것임을 알렸다.

2021/22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즐라탄은 우승을 차지한 직후, 자신이 지난 6개월 동안 왼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없이 경기를 치러왔음을 고백했다. 경기에 나서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매주 무릎에 가득 찬 물을 주사기로 빼내고 진통제를 먹으며 버틴 즐라탄은 시즌이 종료되자 곧바로 무릎 수술에 들어갔다.

지난달 25일 즐라탄은 프랑스 리옹에서 무릎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측면 강화, 반월상연골 봉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대수술이었기에 회복 후 경기에 복귀하기까지 약 7~8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장기간의 재활 기간이 예상되는데도 만 40세인 즐라탄은 선수 경력을 은퇴하기 보다 경기에 출전하고자 한다. 지난달 26일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는 "즐라탄은 은퇴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부상 회복 후 밀란과 재계약 협상을 논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면서 즐라탄의 복귀를 암시했다.

사진=즐라탄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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