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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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윈스키 '쾅쾅쾅' 그 앞, 역전승 발판 된 박효준 첫 홈런

기사입력 2022.06.20 13:30 / 기사수정 2022.06.20 15:2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박효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9번타자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바로 시즌 1호 홈런이었다.

박효준은 이날 0-2로 끌려가던 3회초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알렉스 콥의 5구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효준의 시즌 첫 홈런으로, 지난해 9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홈런 이후 273일 만에 나온 빅리그 홈런이었다.

이후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홈런을 발판 삼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박효준은 5회초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번트로 주자를 안전하게 2루까지 보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피츠버그가 이때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박효준은 7회초 타석에서 대타 장위청으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0.261로 소폭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홈런과 솔로포만 세 방을 터뜨린 잭 스윈스키의 괴력을 앞세워 4-3 승리를 거뒀다. 4회초 동점 홈런과 6회초 역전 홈런, 9회초 끝내기 홈런이 모두 스윈스키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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