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득점왕' 손흥민, 버버리 '글로벌' 앰버서더 선정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손흥민이 글로벌 브랜드 버버리의 앰버서더가 됐다.

영국 의류 브랜드 버버리는 1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앰버서더 선정 소식을 전했다. 버버리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축구 스타이자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 위너 손흥민을 우리의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환영하게 돼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버버리는 손흥민의 버버리 앰버서더 선정 기념 화보 촬영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손흥민은 버버리의 수트와 자켓, 그리고 후드집업과 반바지를 입고 화보 촬영에 임했고 버버리의 시그니처 체크 패턴이 새겨진 축구공을 다루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 

손흥민은 버버리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선수로서 엄청난 영국의 유산을 가진 브랜드와 파트너가 돼 영광이다. 난 버버리의 역사 안에 깊이 내려져 오는 상상력과 혁신에 대한 열망을 좋아하고 그 가치들은 나와 부합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왕에 올랐고 토트넘 홋스퍼를 세 시즌 만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로 이끌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스타가 됐다. 이미 아시아를 넘어 범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그는 역시 영국에서 출발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버버리의 눈에 띄었고 지역 앰버서더가 아닌 글로벌 앰버서더로 함께 하게 된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6월 A매치 4연전을 치르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칠레와의 A매치에서 100경기 출장을 달성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사진=버버리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