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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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왕' 측, 각종 구설수 사과…"광희에게도 피해, 책임감 느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6.10 15:10 / 기사수정 2022.06.10 15:0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웹 예능 '네고왕' 측이 크고 작은 이슈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9일 공개된 달라스튜디오 웹 예능 '네고왕'에서 제작진은 "시작하기 전에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제작진은 "항상 이렇게 콘텐츠를 만들 때 재미 위주로 만들고 하다 보니 여러 기업의 크고 작은 이슈들이 많이 생겼다. 보시는 시청자도 많이 불편해하셨고 광희 씨한테도 피해를 껴드린 것 같아서 오늘은 저희가 사과를 드리고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광희 역시 "기업 분들도 '네고왕'이 처음이다 보니 시행착오가 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렇게 잘못한 점은 인정하고 가니까 이런 건 멋있는 거 같다. 시청자분들이 좋은 네고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네고왕' 측은 자막을 통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간 '네고왕'은 프랜차이즈명 오류 논란, 행사 기간 가맹점들의 휴업, 배달비 폭증, 네고 메뉴의 의도적인 품절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다.

특히 시즌4에서는 할인 프로모션을 약속했던 플랫폼 발란이 영상 공개 후 제품 가격을 인상해 이른바 '가격 꼼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할인율이 적용된 상품을 장바구니에 미리 담아뒀는데 네고왕 방송 이후 갑자기 가격이 올랐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나아가 광희가 왜 자신이 명품 관련 업체의 모델이 되지 못했냐 질문에 한 직원은 "싼 티 나서 그렇다"고 답변하는가 하면 회사 대표가 광희에게 막말을 사용한 부분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발란 측은, 이 같은 상황을 서버 오류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발란 측은 “‘17% 할인쿠폰’ 개발 및 배포 과정에서 일부 상품의 가격 변동 오류’가 발생했다”며 “당사는 프로포션 오픈 후 1시간 이내에 오류를 인지한 즉시 조치에 착수했다. 현재 오류 없이 네고왕 프로모션 혜택을 받아 구입할 수 있다. 쿠폰 혜택을 받지 못한 고객분들에게는 차액 적립금으로 일괄 보상하거나 부분 취소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보통 대본 짜주고 제작진은 뒤로 숨던데 반성하는 모습 보니까 신선하다", "네고왕 애청자로서 속상했는데 감사하다", "출연자를 방패로 앞세우지 않고 직접 사과하시는 모습이 당연하지만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네고왕'은 출연자가 프랜차이즈 기업을 상대로 가격을 네고한다는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네고왕' 방송화면, 달라스튜디오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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