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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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슈팅 하나하나에 "와우"...벤투호 만큼 터져나온 '함성' [현장스케치]

기사입력 2022.06.02 19:32 / 기사수정 2022.06.02 19:37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역시 네이마르는 네이마르, 브라질은 브라질이었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전력 점검에 나선다. 한국은 가상의 우루과이로 브라질을 상대해 모의고사를 치른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홍철, 김영권, 권경원, 이용이 수비를 맡는다. 정우영과 백승호가 3선에 나서 수비를 보호하고 2선엔 손흥민과 황인범, 황희찬, 최전방에 황의조가 출격한다. 

치치 감독의 브라질은 웨베르통 골키퍼를 비롯해 알렉스 산드루,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다니 알베스가 수비를 맡는다. 중원은 루카스 파케타, 브루노 기마랑이스, 프레드, 하피냐가 중원을 구축하고 최전방에 네이마르, 히샬리송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린다. 

이날 5시 반부터 축구 팬들의 경기장 입장이 시작됐고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이른 시간부터 경기장 분위기를 달궜다. 

역시나 백미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선수들이 워밍업을 위해 입장하는 순간이다. 워밍업을 위해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축구 팬들의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아직 경기장 내에 빈 좌석이 듬성듬성 보였지만, 이내 경기장은 엄청난 함성으로 뒤덮였다. 

이 장면은 지난 3월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9차전 당시 코로나19 대 유행 이후 100% 유관중 입장이 허용되면서 시작됐다 많은 관중이 다시 경기장을 찾아 대표팀을 응원하는 열기를 더했다. 

그러나 이날 브라질전은 분위기가 달랐다. 보통 원정팀들의 입장 시엔 별다른 반응이 없었지만, 이날 브라질 대표팀이 경기장에 모습을 보이자 축구 팬들의 함성이 다시 터져 나왔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필두로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까지 등장하자 경기장은 다시 한번 열광했다. 

지난 1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 도중 네이마르가 발목에 통증을 느끼며 훈련에서 빠지면서 이날 경기 선발 출장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추국 팬들은 네이마르의 손짓 하나하나에 큰 함성을 터뜨렸다. 그의 슈팅 연습 때에도 남측 관중석은 엄청남 함성을 내뿜으며 한국에서 네이마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진 세트피스 훈련에서도 브라질 선수들이 화려한 개인기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자 많은 팬들은 계속해서 함성을 터뜨리며 다가올 경기를 기대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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