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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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슈퍼루키, 1군 데뷔 기회 '다시' 찾아왔다

기사입력 2022.05.26 17:4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1라운더 고졸 신인 박준영이 다시 1군 기회를 잡았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윤산흠의 1군 엔트리를 말소, 박준영을 등록했다.

박준영은 세광고를 졸업하고 2022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문동주와 함께 큰 기대를 받는 신인. 박준영은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개막 4일 후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이후 박준영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선발 수업을 받았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두산전에서는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고, 6경기 평균자책점 3.86, 2승(1패) 1홀드 등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원호 퓨처스 감독은 박준영에 대해 "가진 재능도 좋지만, 단기간의 습득 능력이 좋다. 퓨처스에 내려와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투구수를 늘렸고, 박정진 코치와 주자 1루시 퀵모션 을 교정했다. 또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는 부분과 몸쪽 직구 승부 등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는데, 최근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던 중 콜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시 데뷔전 기회를 노리게 된 박준영은 "개막 4일간 1군에 있으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쉬웠지만, 내가 등판한 모습을 이미지 트레이닝하며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시즌 초반 자신의 모습을 돌아봤다.

그는 "퓨처스에서 최원호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지도로 타자와 싸우는 법을 배우며 준비해왔는데, 최대한 1군에 오래 머물며 선배들의 장점을 배우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많은 이닝을 투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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