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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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 '인스파이어드', 결승 간다면? "T1보다 G2. 더 이기기 쉬운 팀이기 때문" [MSI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2022.05.26 17:0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인스파이어드' 캑퍼 스로마가 결승 상대로 만나고 싶은 팀은 G2라고 밝혔다. 

26일 부산 BEXCO 제 1전시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4팀의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오는 27일 맞붙는 RNG와 EG의 기자회견이 먼저 열렸다. RNG에서는 '웨이' 얀양웨이, '샤오후' 리유안하오 EG에서는 '인스파이어드' 캑퍼 스로마, '조조편' 조세프 편이 나왔다.

RNG를 상대하는 인스파이어드의 다부진 각오가 인상적이었다. 인스파이어드는 가장 경계되는 라인으로 미드-정글을 꼽으면서 '우리의 실수'를 강조했다.

그는 먼저 이번 MSI에 대해 "아직까지는 이번 MSI가 특별하다고는 느끼지 못했다. 무대에서 플레이해봐야 알 것 같다. 또 하나의 국제전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결승 상대로 G2를 선택했다. "T1보다 G2가 더 잡기 쉽기 때문에 우리가 만약 결승에 간다면 G2전을 준비할 것이다"고 전했다.

RNG와 결승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치는 EG. 그는 RNG와의 다전제에 대해 "럼블 스테이지에서 2번 모두 졌지만 그 가운데 RNG의 실수가 있었다. 우리는 그 실수를 이용하지 못해서 졌던 것 같다. 다전제 전력으로는 열세인 부분도 있지만 상대 실수를 잘 캐치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스파이어드는 가장 집중해야하는 라인으로 미드-정글을 선택했다. "'RNG는 미드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우리와 했던 2번째 매치에서 RNG가 미드를 초반부터 제압하면서 끝이났다. 우리가 실수하지 않고 RNG에게 여지를 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RNG와 EG 매치에서 정글러 싸움이 주요 포인트로 꼽힌다. 그는 웨이와의 맞대결에 대해 "웨이 선수가 팀워크가 좋다. 미드-정글 중심으로 잘 움직이고 언제나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RNG는 이를 통해 사이드 운영을 잘하는 팀이다. 우리는 RNG가 자유롭게 움직이지 않도록 잘 막아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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