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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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팬들 위해"…'완전체' 갓세븐, 따로 흩어져도 'GOT7' [종합]

기사입력 2022.05.23 15:03 / 기사수정 2022.05.23 15:03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갓세븐이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에서 갓세븐의 새 미니앨범 'GOT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새 앨범 'GOT7'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인지 잊지 않기 위해, 기다려 준 사람들을 위해, 함께 해주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갓세븐의 진심을 담아낸 앨범이다. 별한 전환점을 맞아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딘 갓세븐의 각별한 팬사랑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돋보인다.

이날 갓세븐 멤버들은 1년 3개월 만의 컴백에 대해 각각 소감을 밝혔다. 우선 마크는 "작년부터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드디어 컴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JAY B는 "7명 단체로 컴백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가능하게끔 도와주신 각 소속사와 워너뮤직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7명이 컴백한 것이 꿈만 같다. 실현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격스러운 순간이 아닌가 싶다"고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잭슨 역시 "팬들이 보고 싶었다. 워너뮤직과 리더(JAY B)도 고생이 많았다. 이렇게 컴백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박진영은 "마크 형이 말한 것처럼 처음부터 우리가 약속하고 준비한 거라서 진전되는 시간만 기다렸다. 이렇게 빨리 나올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팬들이 많이 기다려줘서 보답할 수 있어 다행이다. 워낙 자주 만났기 때문에 앨범이 언제 나올지만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영재는"7명 모두가 적극적이라 최대한 빨리 컴백할 수 있었다. 콘서트를 함께 하면서 기다려주신 게 정말 감사했다. 그만큼 신나게 무대에서 놀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뱀뱀도 "즐겁게 준비했다. 이번 앨범 준비 기간동안 '갓세븐은 역시 7명이 있어야 한다'라는 것을 깨달아 의미있었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유겸은 "7명이 다함께 나오게 되어 기분이 좋다. 팬들이 오래 기다린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NANANA'는 멤버 JAY B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갓세븐만의 밝고 칠(Chill)한 느낌이 가득 담겼다. 팝적인 사운드와 기타 루프가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작 단계를 위트 있게 풀어낸 'TRUTH', 갓세븐이 아가새와 함께라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을 담은 'Drive Me To The Moon', 갓세븐의 중저음 보이스가 돋보이며 애절함을 한층 배가 시킨 'TWO', 팬들과 함께라면 어떤 길이든 걸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Don’t Care About Me', 각자의 활동으로 잠시 돌아가더라도 갓세븐을 잊지 말아 달라는 마음을 표현한 'Don’t Leave Me Alon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박진영은 "가장 갓세븐스러운 걸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무대에서 가장 빛날 때 우리다운 곡들이 리더 JAY B가 만든 음악이었다. 이번에도 가장 우리다운 앨범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JAY B는 "'GOT7'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앨범인 만큼 이번을 기점으로 멤버들이 종종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각자의 마음에 갓세븐이라는 이름을 한 번 더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보가 자작곡으로 가득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JAY B는 "우리가 잘 소화하고 우리스러운 게 우리가 만든 곡"이라며 "블라인드도 해보고 워너뮤직의 의견도 들어봤는데, 결과적으로 우리의 색이 많이 담긴 앨범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5번 트랙 'Don’t Care About Me'에 대해 박진영은 "유겸의 미친 댄스를 보고 싶은 트랙이다. 팬들에게 확신을 주고 싶은 곡이 있으면 어떨까 싶어서 작업하게 된 곡"이라며 팬들에 대한 유대감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JAY B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많이 불안할 수 있지만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돌아오기 때문에 떠나지 말아달라는 내용을 담아서 곡을 만들었다"면서 'Don’t Leave Me Alone'를 소개했다.

한편 갓세븐의 새 미니앨범 'GOT7'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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