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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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참전' 이근, 부상 입고 귀국한다…"재활 목적"

기사입력 2022.05.20 10:10 / 기사수정 2022.05.20 10:1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한국 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곧 귀국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은 현지시각 19일 공식 SNS를 통해 이근이 치료를 위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여단 측은 "우리의 동지이자 친구인 캡틴 켄 리(이근 영어이름)가 전장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우크라이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재활 치료를 위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곧 복무를 재개하고 가능한 빨리 다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키러 올 것"이라며 "우리는 켄이 빨리 회복해 다시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켄의 지원에 감사하며 우리는 당신이 복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근은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SNS 계정에 공유했다.

지난 14일 이근의 유튜브 채널 ‘ROKSEAL’을 통해 최근 이근이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근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하겠다며 출국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전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했으나 이근 일행은 출국을 감행했다.

외교부는 3월 이근과 일행에 대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여권법을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처벌과 함께 여권 무효화 등의 행정제재를 받게 된다.

이에 이근이 귀국과 동시에 처벌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우크라이나 국제여단SN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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