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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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김원형 감독 "김광현의 에이스다운 피칭 빛났다"

기사입력 2022.05.14 20:46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안방에서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에이스 김광현을 위시한 불펜투수들의 투구가 빛났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4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주말 3연전의 균형을 1승 1패로 맞췄다.

SSG는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이 에이스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줬다. 7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NC 타선을 압도하면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 도약과 함께 KBO 역대 6번째 1500 탈삼진의 위업도 달성했다.

셋업맨 조요한과 마무리 김택형도 각각 8,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홀드와 세이브를 따냈다. 1점 차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공격적인 투구로 NC 추격을 잠재웠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후 "먼저 김광현의 1500 탈삼진 기록을 축하한다. 팀이 연패 중인데 역시 에이스답게 7회까지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연패를 끊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요한이 8회 상대 상위타순을 상대로 압박감 있는 경기를 잘 이겨냈고 김택형도 1점 차 승부를 막아줬다"며 "이번주 팀이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의지와 연패를 끊기 위해 보였던 노력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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