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홀려버리는 '페이커' 이상혁, 팀 에이스전 팀 내 MVP…'역시 우리혁'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아리로 팀 내 MVP를 차지했다. 

11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T1은 팀 에이스와의 2일차 경기에서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T1은 라인전부터 터트리며 속도감을 제대로 발휘했다. 

20분 만에 경기를 끝낸 T1. 이들의 잔인한 경기력에 눈길이 쏠렸다. 특히 이상혁의 아리가 시종일관 맵을 휘저으며 대활약상을 보여줬다.

이상혁은 아리 챔피언의 장점을 활용, 전장에 발빠르게 합류하며 팀을 캐리했다. T1 측은 "배달 음식 도착하기도 전에 이겨버렸네? 20분 38초 만에 경기 끝!  이상혁 선수가 오늘 MVP까지 차지합니다"고 밝혔다.

한편, T1은 2연승으로 A조 1위에 올랐고 오는 12일 DFM과 운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사진=T1 SNS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