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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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결승타' 두산, NC에 6-5 신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2.04.27 21:4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오재원의 결승타로 승리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2차전서 6-5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준이 5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NC 양의지가 8회 동점포를 쏘아 올리며 승수를 쌓는 덴 실패했다. 하지만 김재환의 3점포로 초반 분위기를 이끈 두산은 동점 허용 후 오재원의 결승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먼저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인태가 볼넷과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가운데, 페르난데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NC도 2회초 선두타자 볼넷과 상대 실책, 2사 후 터진 박대온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뒤집으며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두산은 3회말 김재환의 3점포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박세혁의 2루타와 김인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2,3루 기회에서 김재환이 우월 3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점수는 4-2 두산의 리드. 

NC는 5회초 선두타자 박대온의 2루타와 손아섭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상대 실책이 나오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중심 타선 세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동점엔 실패했다. 그 사이 두산이 5회말 정수빈의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 상황서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다시 달아나며 5-3을 만들었다. 

하지만 NC도 8회초 뒷심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양의지가 동점 2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균형을 맞췄다. 옛 동료였던 임창민을 상대로 쏘아 올린 홈런포로, NC는 양의지의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이 8회말 다시 균형을 깼다. 2사 후 허경민이 우중간을 흐르는 2루타를 쳐내며 기회를 만들어냈고, 오재원이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6-5로 다시 앞서나갔다. 1점차 리드를 가져온 두산은 9회초 마무리 김강률을 올렸고, 김강률이 무실점으로 9회를 막아내면서 8세이브를 기록, 팀의 6-5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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