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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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NC, 노진혁마저 장염 이탈 "언더핸드 상대로 잘 치던 선수였는데.."

기사입력 2022.04.27 17:1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의 주장 유격수 노진혁이 장염 증세로 경기에서 빠진다. 

이동욱 NC 감독은 2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노진혁이 장염 증세를 보여 의무실을 다녀왔다. 시합을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노진혁의 결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노진혁은 지난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4회와 6회 잇단 포구 실책으로 실점 위기를 자초하면서 빅이닝의 빌미를 제공했다. 특히 4회 포구 실책은 1-2로 추격하던 상황서 나온 실책과 빅이닝이라 타격이 컸다. 결국 NC는 4-8로 패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노진혁은 마지막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체면치레를 했다. 더군다나 27일 상대는 사이드암 최원준으로, 언더핸드 투수에 강했던 노진혁에겐 전날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주할 수 있었다. 노진혁은 올 시즌 언더핸드 투수에게 0.333(6타수 3안타), 지난해 0.422(45타수 19안타)의 높은 타율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부상이 가로막았다. 이 감독은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아프면 어쩔 수 없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결국 지금 1~5번 타자들이 해줘야 한다. 하위 타순들이 상대 전적이 별로 없어서 앞에 있는 형들이 공격 루트를 뚫어줘야 기회가 생긴다”라면서 다른 타자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이날 NC는 손아섭(우익수)-박준영(유격수)-박건우(중견수)-양의지(지명타자)-마티니(좌익수)-오영수(1루수)-서호철(2루수)-도태훈(3루수)-박대온(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노진혁이 빠진 자리엔 박준영이 들어갔다. 마티니의 5번 배치에 대해선 “마티니가 시범경기 때 최원준을 상대로 홈런을 친 적 있다. 잘 대응하는 것 같아서 뒤에 배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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