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사랑의 꽈배기' 은정에 과몰입…"재방송 보고 나와" (유명가수전2)[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유명가수전' 김현정이 티아라 은정에게 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를 언급하며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2’)에서는 김현정, 티아라가 유명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김현정에게 "현정 씨 나왔을 때, 파격적이었다. 보통 롱 다리가 아니었다"라고 소개했다. 

유희열은 "티아라랑 현정 씨랑은 아는 사이시냐"라고 물었고, 티아라 은정은 "음반 활동에서 마주친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멍'때부터 '떠난 너'랑 그 이후까지 쭉 팬이어서 테이프 들으면서 자랐다"라고 전했다.

김현정은 "저는 티아라의 'TTL'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새는 '사랑의 꽈배기' 보느라 너무 재밌는데 (은정의 상대역) 하루랑은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현정은 과몰입 시청자의 면모를 보이며 "다시 만나야 돼"라며 "오늘 아침에도 재방송 보고 나왔다. 꼭 알려주셔라 갈 때"라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현정 씨, 요즘 친구들이랑 얘기 나눈 적 없었냐"라고 물었다. 

김현정은 "너무 반가워서 그렇다. 오랜만에 다 본 거고, TOP6 고수분들은 제가 방송으로 보면서 '대단하다. 진짜 기가 막힌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김현정은 차태현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설레더라. K 본부에서 20년 전 '쿵쿵따' 한거 기억하시냐"라고 물었다. 차태현은 추억 소환에 반가워하며 "우리 이것저것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김현정의 계속되는 토크에 "인사만 5분째다"라고 말했고, 김현정은 "저는 인정을 해주셔야 한다. 제가 여기 제일 먼저 왔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1라운드 시니어 팀, 김현정과 김기태는 '그녀와의 이별' 무대를, 주니어 팀, 티아라X신유미는 'Lovey-Dovey' 무대를 선보였다. 1라운드의 결과로는 주니어 팀 티아라X신유미가, 단 3표차로 1승을 거머줬다.


2라운드 1:1 대결에서 시니어 팀은 김현정의 '떠난 너'를 선곡했다고 전했다. 이에 은정은 "나올 때마다 봐서 안다. (당시) '이번에는 되게 색다르게 나왔네? 너무 멋있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찐 팬임을 밝혔다. 그러자 차태현은 "은정 씨 진짜 집에 갈 때 (김현정에게) '사랑의 꽈배기' 결말 좀 알려주고 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정은 "지금 '사랑의 꽈배기' 할 시간이 지났다. 다시 보기로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후 주니어 팀은 윤성이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처' 무대를, 시니어 팀은 김소연이 김소현의 '떠난 너; 무대를 선보였다. 

투표 결과 시니어 팀의 김소연이 승리했다. 


함께 한 소감으로 티아라 은정은 "티아라 노래를 재해석해 주셔서 감동적인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티아라 노래 많이 사랑해 주시라"라고 전했다.

김현정은 "제 노래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