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이자람밴드, 유쾌한 패러독스 싱글 ‘막달라 마리아’ 발매 [공식]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어디에도 없는 이상하고 묘한 음악을 들려주는 아마도이자람밴드가 새로운 싱글 ‘막달라 마리아’를 발매하며 그들의 유쾌한 패러독스를 선보였다.

지난 18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새로운 싱글 ‘막달마 마리아’가 발매됐다.

새로운 싱글 ‘막달라 마리아’는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를 한 학교에서 단짝 친구였던 아이들의 이야기로 그려내어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담았다.

아마도이자람밴드는 이번 곡에 대해 “한 학교에서 단짝 친구였던 아이들이 사랑에 빠졌다. 다른 아이들은 이 사실에 분노한다. 더럽다, 다르다, 그러므로 잘못되었다, 나쁘다는 것이 이유이다. 아이들은 핸드폰을 들고 일격을 가하며 사냥을 한다. 한 아이가 일어나 말한다. ‘모든 사랑은 똑같은 거야.’ 예수가 살았던 시절이라면 이 순간 아이들은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왜 화를 내고 있는지 화를 내는 대상을 제대로 보고 있는지 무엇이 더럽다고 느꼈던 건지 따위를 말이다. 그러나 아무도 돌아보는 일은 하지 않는다. 대상을 바라보는 일도 하지 않는다. 분노를 시작했으면 시원하게 싸지르고 싶을 뿐이다. 알 수 없는 어디 끝까지 그냥 싸지르고 싶을 뿐이다”라고 소개했다.

이 곡은 마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시작되어 끝부분의 가사 속 “아수라장 난리부르스”를 표현한 듯 고조되는 멜로디로 끝나 더욱 인상적인 느낌을 안겨준다.

특히 ‘막달라 마리아’는 라이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비발매 곡이었기에, 팬들이 이번 발매 소식을 더욱 반가워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 유어썸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