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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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5점+불펜 5⅓이닝 무실점' 키움, 두산 꺾고 위닝시리즈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2.04.17 17:42 / 기사수정 2022.04.17 17:4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9승 5패를 기록했고 전날 1-4 패배를 설욕했다. 연승 도전에 실패한 두산은 8승 5패가 됐다.

키움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박찬혁이 2타점 활약을 펼쳤고, 김주형은 멀티히트를 날렸다. 여기에 이정후, 김혜성, 송성문이 타점을 추가했다. 비록 선발투수 최원태가 3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불펜진이 5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리드를 사수했다.

두산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1사에서 강진성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안착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안재석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 3루가 됐고 오재원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3회말에도 두산은 허경민의 내야 안타, 호세 페르난데스의 우전 안타, 강진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상대 선발 최원태가 폭투를 범하며 한 점을 보탰다. 

4회초 2사 1루에서 김주형의 적시 2루타로 추격에 시동을 건 키움이 5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혜성의 1타점 좌중간 3루타, 이정후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역전을 일궈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됐고 송성문이 우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계속해서 키움은 전병우의 볼넷, 김주형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박찬혁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이는 중전 안타를 날렸다. 키움이 6-2 리드를 챙겼다.

두산은 곧바로 반격을 노렸다. 5회말 1사에서 김재환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렸고 강진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김재환은 상대 포일로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대타 김재호와 박계범이 모두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하며 무위에 그쳤다. 7회말과 8회말에도 각각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안타), 박계범(볼넷)이 출루했으나 후속타자들이 전부 범타로 물러났다.

키움은 9회 하영민이 마운드에 올랐고, 1이닝을 실점 없이 봉쇄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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