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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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에이스에 주눅 들지 않은 이영하…"선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기사입력 2022.04.16 20:41 / 기사수정 2022.04.16 20:4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영하(25)의 역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의 8연승 도전을 막았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8승 4패를 기록했고, 3위로 도약했다. 여기에 전날 2-4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선발투수 이영하의 호투가 팀을 승리로 인도했다. 이영하는 5⅔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활약을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더불어 5세이브를 달성한 마무리 김강률을 필두로 불펜진이 3⅓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영하가 선발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실점을 최소화하며 제 몫을 다해줬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효과적인 피칭으로 경기 후반을 책임지며 잘 막아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강진성(4타수 1안타), 허경민(3타수 1안타 1볼넷), 김재호(4타수 1안타 1득점)가 적재적소에 타점을 생산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수비에서는 2루수 박계범이 안정감을 뽐냈다.

김 감독은 "오늘 2루수로 나온 박계범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중요한 찬스마다 필요한 점수를 뽑아준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치켜세웠다.

두산은 오는 17일 홈에서 키움을 상대로 2연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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