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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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

기사입력 2022.04.15 15:1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수원삼성이 박건하(50) 감독과의 이별을 알렸다.

수원삼성이 15일 박건하 감독의 자진 사퇴를 알렸다. 구단은 "박건하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해왔으며, 구단은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수원삼성의 레전드로 박건하를 기억하겠습니다. 감독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전했다. 

박건하 감독은 수원 출신으로 2020년 9월, 시즌 도중 부임했다. '수원 정신'이라는 팀 철학에 정통한 인물로 박 감독은 지난 2021시즌 전반기 무패 행진을 이끌며 수원을 2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후반기 부진에도 박 감독은 수원을 파이널A로 진출시켜 이번 시즌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수원FC와의 수원 더비 승리 이후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지난 9일 열린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선 0-2로 완패했다. 

결국 박 감독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 감독의 후임으로 역시 수원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 대구FC를 구단 최고 성적인 3위로 이끈 이병근(49) 전 대구 감독이 유력하다. 

사진=수원삼성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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