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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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새로 썼다' 최민정, 통산 4번째 세계선수권 종합우승 달성

기사입력 2022.04.11 10:59 / 기사수정 2022.04.11 11: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을 달성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4번째 금자탑이다.

최민정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와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1위에 올랐다. 

전날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은 개인전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랭킹 포인트 107점으로 캐나다의 킴부탱(84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4년 만에 종합우승 달성의 기쁨을 누렸다. 여기에 김아랑(고양시청), 심석희(서울시청), 서휘민(고려대)과 팀을 이뤄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우승을 이끌며 이번 대회 4관왕의 위용을 떨쳤다.

최민정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통산 4번째다. 2015년 모스크바, 2016년 서울, 2018년 몬트리올에 이어 4년 만에 몬트리올에서 또다시 역사를 썼다. 종합우승 3회 기록을 보유한 '전설' 전이경(1995년, 1996년, 1997년)과 진선유(2005년, 2006년, 2007년)를 뛰어넘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이준서(한국체대)가 남자 1000m와 남자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곽윤기(고양시청)는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준서, 곽윤기, 한승수(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체육회)으로 구성된 남자 계주팀은 50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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