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에서 앞설 기회...'SON발 출격' 토트넘 선발 명단 발표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4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기회를 얻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빌라 파크에서 펼쳐지는 아스톤 빌라(이하 A.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10월에 펼쳐졌으며, 당시엔 토트넘이 2-1 승리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쓰리백을 구성했고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미드필더진을 형성했다.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해리 케인이 A.빌라의 골문을 노린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4점을 기록해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경쟁자 아스널이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4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최근 기세는 좋다. 토트넘은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선 3명의 수비수가 득점을 기록하며 5-1 대승을 일궈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경기력도 좋다. 6일 만에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여유도 있다.

그러나 방심해선 안된다. A.빌라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필두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필리페 쿠티뉴와 올리 왓킨스 등 수준급의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힘든 승부가 되겠지만,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토트넘의 기세는 더욱 치솟을 것이다.

토트넘의 상대 A.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골키퍼가 장갑을 낀다. 매튜 캐쉬, 에즈리 콘사, 타이론 밍스, 뤼카 디뉴가 포백을 구성했다. 존 맥긴, 더글라스 루이즈, 제이콥 램지가 미드필더진을 형성했으며 필리페 쿠티뉴, 대니 잉스, 올리 왓킨스가 토트넘의 골망을 노린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