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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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G 연속 홈런' LG, 키움 잡고 파죽의 5연승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2.04.07 21: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가 파죽의 개막 5연승을 달성했다.

LG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LG는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키움은 1승 4패가 됐고 3연패 사슬에 묶였다.

투, 타 조화가 이상적이었다. 타선에서 김현수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고, 문보경도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게다가 4번타자 유강남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투수진은 단 한 점도 허락지 않았다. 선발투수 김윤식이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불펜 최성훈(1이닝)과 임준형(2이닝)도 3이닝을 깔끔히 틀어막았다. 키움은 김주형이 멀티히트 분투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LG였다. 2회초 선두타자 유강남이 우중간 안타를 쳤고, 선발 정찬헌의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했다. 이후 문보경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렸다. 상대가 다른 주자를 수비하는 사이 문보경은 2루에 도달했고 리오 루이즈의 유격수 땅볼때 3루로 진루했다. 이어 또다시 정찬헌이 폭투를 범하며 문보경이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꾸준히 점수를 뽑으며 기세를 올렸다. 3회초 김민성, 박해민이 연이어 중전 안타를 날렸고 김현수가 우전 2루타를 작렬하며 김민성이 홈을 밟았다. 4회초에는 문보경, 5회초에는 김현수가 우월 솔로 홈런을 폭발하며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LG는 7회초 2사에서 이영빈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현수가 볼넷을 기록하며 득점권에 위치했다. 여기서 후속타자 유강남이 1타점 우전 2루타를 작렬했다. LG가 6-0까지 달아났다.

키움도 7회말 찬스를 잡았다. 1사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김주형이 내야 안타를 치며 득점을 시도했다. 그러나 대타 이명기가 2루수 땅볼에 그치며 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LG는 8회부터 임준형이 마운드를 지켰고 2이닝을 실점 없이 봉쇄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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