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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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 출신"…장영란, ♥한의사 결혼→비호감 탈피 (떡볶이집)[종합]

기사입력 2022.04.05 23: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떡볶이집 그 오빠' 장영란이 전성기 인기를 누리는 감사함을 전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장영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영란은 평소 가족 간의 스킨십에 대해 "아이들을 안고 남편에게 뽀뽀하면 사랑 받고 힐링이 되더라"면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지석진은 "스킨십 있는 집이 화목하다"고 공감했다. 

장영란은 최우선으로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싸우더라도 그날 풀고 아이들에게 첫 번째로 잘 하고, 남편, 시부모님, 엄마한테 잘 한다"고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결혼 전 방송 활동을 하면서 굳혀진 비호감 캐릭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장영란은 "진짜 속상하지 않았다. 그때 '연애편지' 때 누가 나오면 너무 좋다고 표현하는 제 모습이 웃겼다. 남자들은 무반응이고 선택하지 않는 상황이 웃겼다"고 떠올렸다. 

스스로 "자존감이 높은 편"이라 밝힌 장영란은 '비호감 캐릭터'는 그저 콘셉트일뿐 실제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아빠가 워낙 저를 사랑해주니까 자존감이 높아서 (비호감 캐릭터로) 일희일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영란의 비호감 이미지로 인해 오해가 커지면서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다고. 장영란은 "다 그만 두고 유학을 가야 하나 시골에 살아야 하나 고민을 할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금은 그 누구보다 호감 이미지로서 많은 응원을 불러모으는 장영란. 스스로 어떤 점에서 호감 이미지로 바뀌었을지 묻자 장영란은 "한의사 남편과 결혼하고 나서 조급함이 없어졌고, 아이들을 관리하고 밥 먹이고 살림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는데 의외라는 반응을 얻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마음을 돌린 것 같다"고 전했다.

전성기를 맞은 장영란은 스스로 인기를 실감할까. 장영란은 "워너비라는 단어에서 말도 못 하는 감사함을 느낀다. 제가 생각하는 워너비는 고소영, 신애라 같은 분들인데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다"고 벅찬 마음을 내비쳤다.

실제 남편의 한방병원에서 만난 한 팬은 장영란을 보고 오열했다고. 장영란은 "내가 이정도인가 싶었다.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저는 밑바닥 출신이기 때문에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오면서 소중한 거다. 그렇기 때문에 거만해지지도 않는다. 거만해지려고 하면 스스로 '미친X'이라고 욕한다"면서 겸손한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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