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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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공 맞은 오영수 "염증 있지만 상태 호전", 구창모는 "회복 집중"

기사입력 2022.03.24 11:1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경기 도중 얼굴에 공을 맞고 이탈한 내야수 오영수(NC)가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영수는 5회 송구에 공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낫아웃 상황에서 포수 양의지가 던진 공이 타자 이성곤의 어깨를 맞고 오영수의 눈을 강타했고, 오영수는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져 바로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24일 창원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강인권 수석코치는 “눈에 염증이 많이 남아있는데 전보다는 상태가 호전됐다”라며 오영수의 상태를 전했다. 

강 수석코치는 “며칠 동안 기술 훈련은 자제해야 할 것 같다. 진행상태를 보면서 스케쥴을 잡아야 할 것 같다”라면서 “통증만 가라앉는다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오영수는 올 시즌 NC의 주전 1루수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강 수석코치도 “감독님 생각이 중요하겠지만, 지금 상태로선 오영수에게 제일 먼저 주전 1루수 기회가 갈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영수의 뒤는 닉 마티니와 윤형준이 받칠 것으로 보인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구창모의 상태에 대해선 “근육 부분에 손상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순조롭게 재활 중이던 구창모는 지난 22일 런닝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3주 회복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NC는 박건우(중견수)-전민수(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마티니(1루수)-노진혁(유격수)-박준영(3루수)-정진기(좌익수)-김응민(포수)-서호철(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양의지가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쓸 예정이었으나 왼쪽 허벅지 근긴장 증세로 라인업이 바뀌었다. NC 관계자는 “증세가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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