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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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끝' 두산, KIA 잡고 드디어 시범경기 첫 승

기사입력 2022.03.21 17:1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

두산은 2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앞선 다섯 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두산의 5연패 탈출이었다.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지며 3승1무3패가 됐다.

이날 두산은 선발 로버트 스탁이 4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뒤 6명의 불펜이 이어 나와 2실점을 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과 정수빈, 페르난데스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KIA는 션 놀린이 5이닝 3실점,홍상삼과 전상현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장현식이 ⅔이닝 2실점, 김현준에 이어 정해영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김도영과 김석환, 고종욱은 타점을 올렸다.

3회초 두산이 먼저 점수를 뽑아내고 앞서나갔다. 김재호와 허경민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 상황, 정수빈의 2루타와 페르난데스의 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두산이 3-0 리드를 잡았다.

KIA도 곧바로 추격했다. 3회말 땅볼 출루한 김태진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나온 김도영의 적시 2루타에 득점했다. 4회말에는 무사 1·3루에서 소크라테스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그 사이 3루주자 나성범이 들어와 2-3. 그리고 7회말 2사 1루 상황 고종욱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은 8회초 1사 1·2루에서 페르난데스, 강진성의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9회초 허경민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 KIA도 9회말 김석환의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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