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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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에 풀세트 대역전승 '3위 굳건'

기사입력 2022.03.20 16:34 / 기사수정 2022.03.20 16:3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대역전승을 거두며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우리카드는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8-25, 19-25, 25-23, 25-21, 15-9)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나경복이 23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현이 15득점, 이강원이 13득점, 김재휘가 11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과 허수봉이 각각 25득점과 20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역전패를 막지는 못했다. 

1세트와 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1세트 전광인과 허수봉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50%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가져가며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2세트에도 57.96%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우리카드를 공략하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1세트와 2세트 30%대의 낮은 공격성공률에 고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3세트 우리카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초반 이상현의 연속 블로킹 성공으로 리드를 가져온 우리카드는 3세트 막판 2점차까지 쫓기며 고전했으나 이강원의 활약으로 25점을 만들며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엔 공격성공률 83.33%에 빛나는 나경복을 앞세워 서브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반등, 세트 스코어 2-2 동점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우리카드는 5세트까지 압도하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나경복의 활약으로 리드를 가져온 우리카드는 동점 허용 이후 송희채의 연속 블로킹 성공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이상현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우리카드는 이강원의 블로킹으로 15점을 선취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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