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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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경주한수원, 나이지리아 대표 출신 FW 우첸두 영입

기사입력 2022.03.17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WK리그 경주한수원 축구단이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뒤었던 공격수를 영입했다.

경주한수원이 지난 14일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우첸두 치나자 러브(24.〮등록명 우첸두)를 영입했다.

2016년 나이지리아 리버스 엔젤스에서 데뷔한 우첸두는 2018년 7월 포르투갈 브라가로 이적해 프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두 시즌 동안 총 47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득점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스웨덴의 린셰핑스FC로 이적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부상 등의 이유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우첸두는 경주한수원의 선택을 받아 한국 땅을 밟게 되었다.

172cm의 큰 키와 몸의 밸런스가 잘 잡혔다는 평가를 받는 우첸두는 왼발 잡이 이지만 오른발 슈팅 능력도 갖춘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2018년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 우승 멤버로 활약했으며, 프랑스에서 열린 2019 FIFA 여자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과 함께 A조에 속해 한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경험이 있는 선수이다.

경주한수원은 기존의 장신 공격수 나히(32)와 더불어 우첸두의 합류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되었다. 우첸두는 “WK리그의 대표 강호인 경주한수원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 공격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주한수원은 3월 19일 화천KSPO와의 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WK리그 21라운드의 여정을 시작한다.

사진=우첸두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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