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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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유니폼 입고 친정 찾은 나성범, 첫 실전 기록은 무안타

기사입력 2022.03.12 14:28 / 기사수정 2022.03.12 14:3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유니폼을 바꿔 입고 친정을 찾은 나성범(KIA)이 복귀전에서 무안타 1출루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사구(몸에 맞는 볼)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지난 겨울 KIA와 계약 기간 6년에 총액 150억원(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 계약을 맺었다. NC의 창단 멤버인 나성범은 큰 무리 없이 친정팀에 잔류하는 듯 했으나, KIA의 적극적인 구애에 고향팀 유니폼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12일, 나성범은 창원NC파크에서 첫 실전에 나섰다. 캠프 연습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나성범은 공교롭게도 첫 실전을 친정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하게 됐다.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에서 파슨스의 떨어지는 너클 커브에 헛스윙하며 첫 타석을 마무리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상대 투수 김태현의 140km/h 직구가 나성범의 옷깃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몸에 맞는 볼 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나성범은 황대인의 볼넷과 김석환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4회 세 번째 타석 때 잘 맞은 타구를 때려냈으나 1루수 글러브 정면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안타 기록에 실패했다. 나성범은 5회 수비 이닝 때 이우성과 교체돼 첫 실전을 마무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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