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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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 '3개월' 앞둔 라카제트..."지금은 시즌에 집중"

기사입력 2022.03.12 08:51 / 기사수정 2022.03.12 08:51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떠난 이후, 아스널 공격진 중 가장 베테랑은 라카제트이다. 라카제트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리옹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후, 꾸준히 아스널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적 첫 해 리그 32경기 14골 5어시스트를 기록한 라카제트는 2020/21시즌까지 매 시즌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 스트라이커 뿐만 아니라 왼쪽, 오른쪽,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모두 소화하며 아스널 특유의 연계 플레이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스널에서 라카제트의 생활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2021/22시즌 초반 오바메양, 에밀 스미스 로우 등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후보로 전락했다. 지난해 10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라카제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한 시간은 50분에 불과했다.

라카제트와 아스널의 계약 기간이 오는 6월 만료되기 때문에, 라카제트가 아스널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급속도로 밀려나왔다. 실제로 리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이 라카제트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A매치 휴식기 이후 라카제트는 반등에 성공했고, 아스널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리그 20경기 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라카제트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아지자, 아르테타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아르테타는 오는 14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언론 기자회견에서 "라카제트와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시즌이 끝나면 다시 이야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금은 시즌에 집중하기로 상호가 모두 동의했다. 라카제트가 팀에 매우 필요한 존재임은 분명하다. 그는 언제든 득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에게 항상 신뢰를 보내고 자신감을 갖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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