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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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복' 김민재, 토트넘·첼시·유벤투스가 주시

기사입력 2022.03.08 0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적 첫 시즌 만에 터키 리그를 정복한 김민재(페네르바체)에 유럽 빅클럽들이 다시 레이더망을 발동해 주시하기 시작했다.

포르투갈 기자 페드로 세풀베다는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팀 FC 포르투를 비롯해 다수의 유럽 빅클럽들의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6일 홈에서 열린 선두 트라브존스포르와의 2021/22시즌 28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했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그는 미친 듯한 스프린트로 상대의 슈팅을 막아내며 홈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기자는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와 트라브존스포르전에 출장했다. FC포르투, 토트넘 홋스퍼, 첼시, 아스널, 그리고 유벤투스가 터키에서 이 선수의 경기를 지켜봤다"라며 "김민재가 다음 시즌 음벰바가 빠질 포르투의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이미 수많은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토트넘과의 협상은 물론 유벤투스의 관심 선수 명단에 일찌감치 들었다. 포르투 역시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당시 함께 관심을 가졌던 구단이다. 그는 이 당시 페네르바체를 선택했고 300만유로(약 39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4년 계약을 맺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공식전 34경기, 2,824분을 출장하며 곧바로 주전 중앙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감독 교체가 있었지만, 그는 이미 실력으로 터키 쉬페르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됐고 곧바로 유럽 빅클럽들의 다음 이적시장 타겟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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