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에서 춤출 것"…위클리, '벤 파라' MV 1억뷰 향한 열정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위클리가 신곡 '벤 파라'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 공약을 공개했다.

7일 오후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의 첫 번째 싱글앨범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Play Game : AWAK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이수진은 "이전에 보여드린 통통 튀는 10대의 모습과 달리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당당하고 거침없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콘셉트 변신을 시도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재희는 "지난 앨범에는 하이틴 콘셉트를 많이 보여드렸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지만 이번엔 우리 안에 있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관 스토리를 풀어가고 있는데 지금이 마침 큰 변화의 국면이다. 변화의 시점이 맞아떨어진 시기인 만큼 '위클리가 이런 콘셉트도 잘 소화하네'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조아는 "벌써 데뷔 3년차"라며 "멤버들끼리 성숙하고 강렬한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무래도 처음 도전하는 콘셉트라 전혀 두렵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거다. 그럼에도 '벤 파라'가 위클리의 다양한 모습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반면 먼데이는 "말괄량이 위클리와 180도 다른 모습이라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연습생 때부터 다양한 장르를 연습한 만큼 큰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위클리의 매력은 '당당함'이다. 지한은 "항상 당당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 이번에도 '성장'을 노래할 때 꾸밈없는 위클리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재희는 "'벤 파라'를 통해 파워풀한 노래를 선보이는 만큼 어둠을 뚫고 거침없이 당당하게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어떠한 것에도 굴복하지 않고 고난에 지지 않는 강한 에너지도 전해드릴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멤버들은 7개월여 공백기 동안 다양한 도전을 시도했다. 지한은 음악방송 MC, 연기에, 먼데이는 왓챠 '더블 트러블'로 선배 아티스트들과 듀엣 무대를 선보인 것.

이에 대해 지한은 "처음 해보는 것들이라 떨렸는데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멤버들이 큰 응원을 줘서 무사히 마쳤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웃었다.

먼데이는 "이전에 보여드리지 못했던 느낌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표정, 표현에 있어서 여러 시도를 할 수 있어서 위클리 컴백에 큰 도움이 됐다.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이 위클리 컴백을 응원해 주셔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나름의 변신을 꾀한 만큼 이루고 싶은 목표와 수식어도 확고하다. 이수진은 "'위클리 이런 모습도 잘 어울리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위클리는 다양한 노래가 있는 만큼 대중들이 매주 새로운 위클리 곡으로 일상을 채워가면 어떨까 싶다. 어떤 플레이리스트에나 잘 어울린다는 뜻으로 '플레이리스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박소은은 "만능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목표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국내 음원차트인을 해보고 싶다. 해외에서도 애정해주시는 만큼 글로벌 차트에도 랭크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새로운 세계관도 귀띔했다. 지한은 "위클리의 세계관이 데뷔곡 때부터 점점 깊어지고 있다. '벤 파라'는 '위기' 시점에 놓였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세계관의 결말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벤 파라'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 공약도 내걸었다. 멤버들은 "만약 1억뷰를 달성한다면 사우나에서 안무 연습을 하는 영상을 공개하겠다. 파워풀하고 격렬한 안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