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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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길버트 아이블의 다음 대전 상대는 효도르?

기사입력 2007.09.04 18:56 / 기사수정 2007.09.04 18:56

남기엽 기자



[엑스포츠뉴스=남기엽 기자] 길버트 아이블의 다음 대전 상대는 효도르?

'허리케인' 길버트 아이블(33.네덜란드)이 "다음 대전 상대는 효도르(33.러시아)가 될 것"이라고 말해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

길버트는 최근 현지 언론과 가진 영상 인터뷰에서 "내 다음 시합은 10월 6일 캐나다에서 효도르와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론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효도르가 나를 두려워하지 않을 때의 이야기다. 싸우게 된다면 그 무대는 아마 bodog fight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확실하지 않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이번 길버트 아이블의 인터뷰는 단순히 누가 누구와 시합을 가지게 된다는 차원을 넘어 격투기계에 또 다른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k-1 타니가와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k-1과는 계약이 힘들 것"이라고 말한 현 시점에서 많은 팬은 강자가 우글거리는 UFC로 효도르가 진출하기를 바랬던 것이 사실.

더군다나 그나마 k-1을 제외하면 그가 뛸만할 이렇다 할 격투기 단체도 없었기에 이번 Bodog fight 진출 얘기는 더더욱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한편, 효도르와 숙명의 라이벌이기도 한 미르코 크로캅과 합동 훈련을 하고 있는 길버트는 미르코와의 훈련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나는 그의 스탠딩 타격을 도와주고 있고 그는 나에게 그라운드 기술을 가르쳐 주고있다"며 "그는 강한 파이터이다. 칙 콩고를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를 내다봤다.

곤자가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UFC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방어한 랜디 커투어마저 싸우고 싶다고 지목할 만큼 헤비급의 최대 핵심추인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그의 거취에 팬들의 관심은 모아 지다 못해 지쳐 쓰러지고 있다.

 



남기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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