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00
연예

'해적: 도깨비 깃발' 멜로 강하늘·한효주→사기 이광수·채수빈…케미 명장면 셋

기사입력 2022.02.20 17:00 / 기사수정 2022.02.20 17: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의 남녀노소 관객을 사로잡은 케미스트리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첫 번째 케미 명장면은 무치에게 해랑이 인공호흡을 하는 장면이다. 

사라진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동굴로 향하던 길에서 처음 경험해 보는 오랜 잠수에 무치가 정신을 잃자 이를 발견한 해랑은 곧바로 무치를 끌어내 인공호흡을 시도한다. 이에 눈치 없이 슬그머니 입술을 내미는 무치와 그런 무치에게 거침없이 손찌검을 날리는 해랑의 모습은 로맨스인 듯 로맨스 아닌 이들의 달콤살벌한 조화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두 번째 케미 명장면은 해적왕 꿈나무 막이와 타고난 사기꾼 해금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이다.

무치와의 전략적 동맹을 배신하고 보물의 단서가 적힌 상아를 팔기 위해 상인을 찾아간 막이는 해랑을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던 해금과 마주한다. 

얼떨결에 사기꾼 동료가 돼버린 막이와 해금.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유려한 입담과 쇼맨십을 보여주며 상인을 쥐락펴락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나타나는 진짜 무치와 해랑에 금세 꼬리가 잡혀버리는 이들의 모습은 미워할 수 없는 환상의 조합으로 큰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 케미 명장면은 서로 늘 티격태격하기 바빴던 강섭과 아귀의 합심이 빛나는 장면이다. 

보물이 숨겨져 있는 번개섬의 위치를 알고 있다며 단주 자리를 차지한 막이의 얄미움이 하늘을 찌르자 이를 참지 못한 강섭과 아귀는 처음으로 한마음 한뜻을 모아 막이를 따끔하게 혼쭐낼 준비를 한다. 

온갖 위세를 부리는 막이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합심해 삽질을 하는 강섭과 아귀의 모습은 의외의 케미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