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세상…차트인이 목표" 송하예, 또 한 번의 '이별 발라드' 통할까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송하예가 겨울에 어울리는 이별 발라드로 돌아왔다.

송하예 새 싱글 '겨울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진행됐다.

송하예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사랑했던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되니' 이후 약 4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신곡 '겨울비'는 헤어진 연인을 아주 잠깐 내리다 눈으로 변해가는 겨울비에 비유한 발라드 곡이다. 

4개월 만에 컴백한 송하예는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웠다"며 기타를 배우고 운동을 열심히 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피아노는 잘 치는데 기타는 처음이었다"며 "골프도 배우기 시작했다"고 바쁘게 지내고 있음을 밝혔다.

첫 싱글 '처음이야'로 가요계 정식 데뷔해 '니소식', '새 사랑', '행복해' 등 송하예 표 발라드를 히트시켰던 그는 이번 '겨울비'로 또 한 번 '이별 장인' 면모를 선보인다. '겨울비'는 서정적인 멜로디에 솔직한 노랫말이 어우러져 이별 감성을 극대화해 송하예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그간 이별 노래를 많이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도 '이별 발라드'로 돌아온 송하예는 "목소리에 한이 많고 슬픔을 공감할 수 있게 노래를 하는 것 같다. 이별 발라드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해서 준비를하게 됐다"고 유독 '이별' 노래가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등장부터 남다른 하이텐션을 뽐낸 송하예는 '이별 감성'의 곡을 부를 때는 집중을 한다고 했다. 그는 "제가 밝긴 하지만 아픈 사랑을 해본 적이 있다. 순간적으로 저의 상처나 슬펐던 걸 생각을 하거나, 엄마나 하나님을 생각한다"고 답했다.

'니소식'이 차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목표로 하는 차트 성적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송하예는 "항상 기대를 안 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차트인만 해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요즘 너무 치열한 세상이지 않나"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송하예의 새 싱글 '겨울비'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19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