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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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중국과 계약 만료…한국으로 돌아올 계획 [베이징&이슈]

기사입력 2022.02.17 18:43 / 기사수정 2022.02.17 18:4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중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올 것이 유력하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7일 빅토르 안이 중국 대표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빅토르 안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계약은 이달 말에 만료된다.

매체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계약 만료 후 가족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가 휴식기를 가지며 다음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빅토르 안은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한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도 중국과의 계약이 이번 달로 끝나며 앞으로의 활동을 결정하진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빅토르 안은 지난해 10월 왕멍 전 중국 국가대표 감독의 코치직 제안을 받고 김선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중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이 이끈 중국은 편파판정 논란 속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빅토르 안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1000m, 1500m, 5000m 계주 3관왕을 차지하며 에이스로 군림했다.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과 불화를 겪은 빅토르 안은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러시아 대표팀 자격을 얻은 빅토르 안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3관왕에 올랐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시도했지만, 도핑 의혹에 연루되며 불발됐다. 결국 빅토르 안은 2020년 은퇴를 선언한 후 중국 대표팀 기술코치로 부임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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