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유럽 선수에 한복→딱지치기 전파 …"韓 전통" 강조 [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유럽 선수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전파했다.

14일 곽윤기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는 '외국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오징어게임 '딱지치기'를 시켰더니 ㅋㅋㅋ미친반응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곽윤기가 2021년에 네덜란드 4차 월드컵 때 촬영한 콘텐츠가 담겼다.

곽윤기는 "오징어게임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되는 날이다. 딱지치기 하면 우리나라 전통놀이, 어렸을 적 즐겼던 놀이 중 하나다. 딱지치기를 유럽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놀아보고 대결까지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을 만난 곽윤기는 "한국 전통 게임"이라며 딱지치기를 제안했다.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게임'으로 딱지치기를 접한 선수들은 게임 룰에 대해 금방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곽윤기는 "우승자에게는 선물이 있다"며 선수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곽윤기는 종이를 가져와 딱지 접는 법을 전파했다. 옹기종기 모여앉은 선수들은 좋아하는 색깔을 골라 딱지 접기에 나섰고, 곽윤기는 '납작함'을 강조했다. 또 "정확히 맞추는 게 중요하다"며 딱지치기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딱지치기를 즐긴 곽윤기는 우승 선수에게 "한국 전통 의상이야"라며 한복을 선물했고 네덜란드 선수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만족해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외국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같이 즐기면서 한국의 놀이라는 걸 확실히 인식 시켜주는 게 뿌듯하고 너무 보기 좋네요", "자랑스러운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선물로 주는 것이 너무 좋은 생각 같아요!", "여기서 또 한복이 우리나라 전통의상이라는 걸 외국 선수들에게 각인시켜주시다니 진짜 멋진 곽윤기 선수", "와 이쯤 되면 나라에서 꽉잡아윤기님한테 상줘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