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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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델레 알리, FA로 에버튼 이적...2024년까지

기사입력 2022.02.01 09: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델레 알리가 결국 에버튼으로 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델레 알리가 에버튼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에버튼은 알리의 이적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 2년 반이다. 

알리는 잉글랜드 하부리그 MK돈스에서 데뷔한 뒤 201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했고 재임대로 반 시즌을 더 보냈다.  2015/16시즌 토트넘에서 첫 시즌을 시작한 그는 곧바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PFA(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2연패(2015/16, 2016/17시즌)에 성공했다 동시에 두 시즌 모두 PFA 올해의 팀에도 뽑혔다. 

알리는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리고 해리 케인과 함께 이른바 'DESK'라인을 형성하며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8/19시즌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시즌 이후 2019/20시즌부터 알리의 경기력은 떨어졌다. 그를 영입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고 조세 무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등의 감독과 함께 했지만, 단 한 번도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그는 결국 토트넘에서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고 지난 시즌 실패를 딛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에버튼으로 새 둥지를 튼다. 

한편 영국 현지 기자들은 알리가 토트넘과 계약을 상호 해지했다고 전했다. 영국 텔레그라프의 맷 로 기자와 데일리 메일의 도미닉 킹 기자 등은 알리가 FA로 에버튼으로 이적하고 1천만 파운드(약 162억 원)의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이 옵션은 알리가 20경기를 출전할 경우 토트넘에게 가는 이적료다. 

사진=에버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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