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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T1, 드디어 '숙적' 담원 기아 만난다…이번엔 설욕 성공할까? [LCK]

기사입력 2022.01.26 08:17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2022 LCK 스프링' 3주차에서 담원 기아를 만난다. 대진만으로도 벌써부터 3주차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T1은 2022 LCK 스프링 개막 이후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4연승을 기록했다. T1은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젠지를 세트 득실에서 1포인트 앞서면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T1은 3주차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농심 레드포스와 담원 기아 두 팀을 연달아 만난다. 농심 레드포스는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담원 기아는 2승 2패이지만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쉽지 않은 상대다.

◆담원 기아와의 상대 전적 2승 9패 열세

T1은 최근 2년 동안 담원 기아 상대 전적이 2승9패로 상당히 좋지 않다. 2020년 LCK 스프링 1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지만 2라운드에서 0대2로 완패했다. 미드 시즌 컵 조별 풀리그에서도 패했으며 2020년 서머 정규 리그 2패, 2021년 스프링 2전 전패, 2021년 서머 1라운드를 패배하며 무려 7연패를 당했다. 

T1은 2021년 서머 2라운드에서 2대1로 담원 기아를 꺾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8월 28일 열린 서머 결승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이후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전에서도 2대3으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스프링에서 T1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은 상당히 좋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호흡을 맞췄던 4명의 선수와 새로 주전으로 합류한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가 2년 차 답지 않은 챔피언 폭과 노련함을 보여주면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담원 기아는 3명의 주전이 바뀌면서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탑 라이너의 경우 스프링 초반에 '호야' 윤용호를 기용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고 2주 차 들어 '버돌' 노태윤으로 교체 투입한 결과 1승 1패(세트 기준 3승 1패)를 기록했다. 기록상 노태윤을 기용했을 때 성적이 좋기는 하지만 KDA(킬과 어시스트를 더한 뒤 데스로 나눈 수치)가 1.58에 머무르고 있어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T1과 담원 기아가 대결한 2021년 LCK 서머 결승전은 최고 동시 접속자 350만 명을 기록했으며, 평균 동시 접속자도 167만 명을 달성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한국팀 간의 매치업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정도로 주목도가 높았다.



◆1위 노리는 젠지, KT를 경계하라

T1의 상승세에 가려 있지만 4연승을 달성한 젠지의 행보도 눈에 띈다. 젠지는 2주차 두 번째 경기였던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한 세트를 내줬고 세트 득실에서 밀려 2위에 랭크됐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주차에서 젠지는 상대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광동 프릭스와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광동 프릭스는 1승 3패로 하위권에 있기에 젠지가 수월하게 풀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KT 롤스터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KT에는 2021년 젠지 유니폼을 입고 주전으로 활약한 탑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와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포진되어 있다. 9세트를 소화한 김광희는 무려 7개의 솔로킬을 만들어내면서 전체 솔로킬 2위에 랭크되어 있고 다른 탑 라이너들이 잘 쓰지 않는 리 신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김정민 또한 세트를 가져갔을 때 남다른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어 만만히 보기 어려운 상대다. 

젠지는 2021년 KT에서 주전 탑 라이너로 뛰었던 '도란' 최현준을 영입했기 때문에 KT의 패턴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활용한다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위권 구도? 프레딧 브리온에게 물어봐

2주차를 마친 LCK 스프링에서 특이한 패턴이 발견됐다. 6위인 한화생명e스포츠부터 공동 7위인 리브 샌드박스까지 1승 3패를 기록한 팀이 무려 다섯 팀이나 된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세트 득실에서 1포인트 앞서 있고, 네 팀은 세트 득실마저 -4로 동일하다. 

3주차에서 하위권 판도를 결정지을 팀은 프레딧 브리온이다. 26일 DRX, 28일 광동 프릭스를 상대하는 프레딧 브리온이 모두 승리한다면 중위권 싸움에 합류할 수 있다. 하지만 물고 물리거나 두 경기 모두 패한다면 최하위로도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프레딧 브리온은 2021년 DRX에게 1승 3패로 약세를 보였지만 광동 프릭스에게는 2승 2패로 대등한 결과를 만들어낸 바 있다.

2주차까지 T1, 젠지, 담원 기아 등 상위권과 연이어 경기를 치르면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프레딧 브리온이기에 1승3패로 같은 상황에 놓인 두 팀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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