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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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후 최초' 유영, 피겨 세계랭킹 3위 등극

기사입력 2022.01.24 11: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유영(18·수리고)이 세계랭킹 3위에 이름을 새겼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유영이 2963점으로 3위에 등극했다. 유영의 뒤를 이어 김예림(2016점)이 12위, 이해인(1784점)이 16위에 올랐다. 

유영은 지난해 11월 세계랭킹 5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엔 톱3에 진입하며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로서 최초로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은 지난 3년 간의 성적이 반영된다. 이번 4대륙선수권대회 결과도 포함됐다. 

유영은 지난 2020-2021시즌 코로나19로 인해 국제대회에 단 한 번 밖에 참가하지 못했고 입상도 불발됐다. 하지만 2021-2022시즌 ISU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챌린저 시리즈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메달 4개(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이번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6위에 자리했다.

유영은 오는 2월에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김연아 이후 메달리스트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종목은 2월 15일과 17일 열린다.

▲ISU 여자 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
1위 안나 셰르바코바(러시아) - 3975점
2위 알렉산드라 투루소바(러시아) - 3246점
3위 유영(대한민국) - 2963점
4위 엘리자베타 투크타미셰바(러시아) - 2923점
5위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 - 2609점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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