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3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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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호러 픽쳐 쇼' 미트 로프, 74세 일기로 별세…사인 불명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2.01.22 04: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록 가수이자 배우인 미트 로프(본명 마빈 리 어데이)가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다수 매체는 미트 로프 측이 그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트 로프가 오늘 밤 그의 아내와 두 딸, 친한 친구들에 둘러싸인 채 작고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찢어진다"는 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전해지지 않았다.

1947년생으로 130kg에 달하는 몸무게를 자랑했던 그는 그런 자신의 몸을 이용해 '미트 로프'라는 예명을 사용해 활동해왔다.

1975년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에서 에디 역으로 출연했던 그는 1977년 'Bat Out of Hell'을 발매했고, 전 세계적으로 4300만장 이상이 팔리는 성공을 거뒀다.

이후 침체기를 겪었던 그는 1993년 'Bat Out of Hell II: Back Into Hell'을 발매, 'I'd Do Anything For Love (But I Won't Do That)'를 통해 빌보드 핫100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199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솔로 록 보컬 상을 받으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외에도 '파이트 클럽', '웨인즈 월드' 등의 영화를 통해서도 배우 생활을 이어갔다.

한편, 2011년 공연 도중 쓰러지기도 했던 그는 오랫동안 건강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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