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7-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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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까지 쏟아진 악플 세례…'태종 이방원' 말 사망 논란 여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1.21 14: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주상욱과 아내 차예련의 SNS가 도 넘은 악플로 도배됐다. KBS 2TV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말 사망사건으로 불거진 동물 학대 논란 때문이다. 

'태종 이방원'의 주연 배우 주상욱의 SNS 계정에는 지난 20일부터 수많은 악플들이 달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말 죽인 거 후회 안 하세요?", "사과문이나 누가 책임지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가 멈춰야 할 것 같아요", "드라마 하나가 주연 배우 이미지 나락 보내네", "와 경악스럽고 무서운 사람들", "말 죽고 불쌍한 마음은 안 드셨나요?" 등의 글을 남기며 주상욱이 주연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문제는 출연자에 대한 악플이 주상욱을 넘어 아내인 차예련에게까지 향하며 지나친 과열 양상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차예련의 SNS에는 "요즘 인성 또한 중요한데 동물학대하는 드라마 시청률이 높으면 뭐합니까. 저런 드라마에는 다신 남편님 안 나오기를", "동물 학대하는 드라마에 남편 출연시키지 마세요 이미지 망쳐요", "불쌍하게 학대 당해 고통 속에 죽은 말 영상 보셨나요? 남편분이 나오시는 드라마네요.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그딴 장면 하나 때문에 말을 죽인 답니까?" 등 말 사망사건의 분노를 쏟아내는 이들의 의견이 다수 게재됐다. 

심지어는 배우들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저주까지 퍼붓는 글도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러나 모두가 위 같은 반응은 아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왜 배우 인스타까지 와서 난리인지 모르겠다. 여기서 이러면 정의로운 줄 아는 건가", "진짜 제정신 아닌 사람들 많구나. 왜 차예련님한테 그러세요", "그저 이때다 싶어서 악플다는 사람들 병원 어서 가세요", "배우에게 악플 달지 말고 제작진에게 항의해라"라며 '태종 이방원' 팀의 잘못을 지적하되, 도 넘은 악플을 경계했다. 

지난해 11월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말 사고는 다신 벌어져서는 안 될 끔찍한 일이다. 제작진은 달리는 말의 발에 와이어를 설치한 뒤 일부러 넘어뜨렸고, 이로 인해 머리가 크게 부딪힌 말은 일주일 뒤 사망했다. 

또한 해당 장면을 찍는 도중에 스턴트맨도 다치게 됐고, 재촬영을 할 수 없어 문제의 신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게 됐다. 누군가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면 또다시 벌어질 '관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한편 지난 20일 사과문을 발표한 KBS 오는 22일, 23일 방영 예정인 '태종 이방원' 13,14화도 결방하고, 홈페이지에 게시된 7회 방송분을 내렸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KBS, 주상욱·차예련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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