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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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막는 룰러 징크스' 젠지, 사이드 제대로 공략하며 '1세트 승리' [LCK]

기사입력 2022.01.20 20:43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한타력으로 1세트를 제압했다. 

2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프레딧 대 젠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프레딧은 '모건' 박기태, '엄티' 엄성현, '라바' 김태훈, '헤나' 박중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나왔고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1세트에서 프레딧은 그웬, 리신, 르블랑, 아펠리오스, 브라움을 선택했다. 젠지는 카밀, 자르반, 갈리오, 징크스, 쓰레쉬를 픽했다.  

초반 젠지는 빠르게 첫 대지용을 차지하며 이득을 봤다. 하지만 프레딧도 탑 공략에 성공하며 도란을 끊어냈고 여기서 탑 차이를 조금 벌렸다. 

피넛은 정글 동선이 빛이났다. 피넛은 프레딧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첫 전령을 쉽게 가져갔다. 두 번째 마법 공학 용이 등장했고 양 정글러는 용 눈치 싸움을 펼쳤다.

눈치 싸움 끝에 용은 프레딧이 챙겼지만 피넛은 봇 갱킹을 통해 딜라이트를 끊었고 이를 룰러가 차지했다. 젠지는 두 번째 전령 대신 봇 1차를 밀면서 룰러를 키웠다. 2차까지 밀고 들어 간 젠지는 모건까지 끊어내면서 타워도 날렸다.

중요한 네 번째 화염용이 등장했다. 양 팀 모두 용쪽으로 뭉쳤고 먼저 용을 친 건 젠지였다. 하지만 엄티가 스틸에 성공, 한타도 프레딧이 이기면서 게임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젠지는 이 상황을 한타로 극복했다. 26분 경 미드를 공략하며 이니시를 건 젠지는 순식간에 프레딧을 잡아먹고 바론까지 획득했다. 

바론을 두른 젠지는 미드로 돌진했다. 그런데 이때 엄티가 완벽한 궁 활용으로 잘 큰 룰러를 잡아냈다. 프레딧은 룰러를 끊으며 다음 용까지 시간을 벌었다. 
 
33분 경 여섯 번째 용을 두고 대규모 한타가 열렸고 젠지가 끝내 4킬을 올리면서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추가로 젠지는 두 번째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그대로 탑으로 돌진,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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