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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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동점골' 토트넘, 레스터 원정서 1-1 동점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2.01.20 05:17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우세한 분위기 속 승기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순연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레스터는 4-3-1-2 전형으로 나섰다.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를 비롯해 마크 올브라이튼, 사글라르 쇠윈쥐, 야닉 베스테르고르, 루크 토마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유리 틸레만스, 함자 츄드리, 키에난 듀스버리 홀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으며, 제임스 메디슨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패트손 다카와 아데몰라 루크먼이 투톱을 구성해 득점을 노렸다.

토트넘은 3-5-2 전형으로 경기에 임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으며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벤 데이비스가 백쓰리를 구성했으며,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메르송 로얄이 윙백으로 나섰다. 미드필더진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해리 윙크스, 올리버 스킵이 구성했고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레스터의 골문을 노렸다.

첫 슛팅은 레스터에서 나왔다. 전반 5분 듀스버리 홀이 좌측면에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다카가 발 끝으로 댔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8분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케인이 강력한 왼발 슛팅을 기록했지만 골문 앞에서 토마스가 걷어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17분 케인이 다시 한 번 코너킥 장면에서 강력한 헤더 슛팅을 기록했지만 골포스트 상단을 맞추며 아쉬운 기회를 날렸다.

21분 모우라가 박스 바로 바깥에서 중거리 슛을 기록했지만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다. 곧이어 레길론의 크로스를 산체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맞추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선제골은 레스터에서 나왔다. 23분 빠른 역습을 가져간 듀스버리 홀이 볼을 전개했고, 다카가 좌측에서 슛팅을 가져가 득점을 기록했다.

레스터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33분 메디슨이 골대 구석을 노리는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요리스가 멋진 선방을 통해 실점을 막았다.

토트넘이 다시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35분 슈마이켈이 골문을 비운 상황에서 호이비에르가 빈 골대를 향해 강력한 슛팅을 기록했지만 올브라이튼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계속해서 레스터를 압박한 토트넘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37분 베스테르고르의 패스를 스킵이 가로챘고 윙크스가 연결한 패스를 케인이 정확한 슛팅을 통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40분 케인이 역전의 기회를 날렸다. 모우라가 건넨 패스를 케인이 박스 안까지 드리블을 진행시키며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슛팅을 기록했지만 골대 위로 멀리 벗어나고 말았다. 계속해서 득점을 노린 두 팀은 추가골을 만들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사진=BBC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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