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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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서 열리는 스페인 대회...안첼로티 "문제있어?"

기사입력 2022.01.16 13:54 / 기사수정 2022.01.16 13:54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카를로 안첼로티가 스페인 슈퍼컵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프리메라리가 1,2위 팀과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팀이 맞붙는 대회인 스페인 슈퍼컵이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 시즌 슈퍼컵에는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2위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 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팀인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아틀레틱 빌바오가 출전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사가 붙은 엘 클라시코 4강 경기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3-2 승리를 거뒀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빌바오의 맞대결에선 빌바오가 2-1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와 빌바오는 17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페인 리그 최고의 팀들이 맞붙는 대회이기 때문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다른 곳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스페인 축구 협회는 2029년까지 스페인 슈퍼컵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은 연간 4,000만 유로(약 514억 원)이다.

그런데 스페인 팀들의 대회를 왜 다른 곳에서 진행하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비판의 강도는 더욱 크다. 빌바오의 스트라이커인 라울 가르시아 또한 이러한 상황에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첼로티는 빌바오와의 결승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논란에 관해 질문을 받았고 "왜 안돼? 문제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엘 클라시코 경기를 매우 좋게 마무리했다. 경기장엔 많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과 바르사 팬들이 있었다. 이 대회를 진행하는 것이 스페인 축구에 재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다.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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