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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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비자 다시 취소된 조코비치, 재구금 조치

기사입력 2022.01.15 15:07 / 기사수정 2022.01.15 15:0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호주 입국 비자를 또다시 발급받지 못한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구금됐다. 

엘릭스 호크 호주 이민주 장관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장관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호주 입국 비자를 취소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 비자가 취소된 조코비치는 격리 시설에 재구금됐다. 

다시 입국 비자가 취소되자 조코비치는 호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두 번째 비자 취소에 대한 법원 판결은 호주 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에 내려질 예정이다. 만약 조코비치가 소송에서 패하며 추방되면, 앞으로 3년 동안 호주 재입국이 금지된다. 호주 정부의 허가 없이 조코비치는 호주 땅을 밟을 수 없다. 

조코비치는 지난 5일 호주 오픈 출전을 위해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비자를 발급 받지 못했다. 호주 오픈에 출전하는 선수와 관계자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조코비치는 백신 접종 대신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고 호주 입국을 시도했다. 도착 후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한 조코비치는 며칠간 호텔에만 머물러야 했다. 곧바로 조코비치는 비자 취소 결정에 불복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0일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승소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오는 17일에 열리는 호주 오픈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조코비치는 이번 호주 오픈에서 역대 최초 21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대회에 참석도 못하게 될 위기에 처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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