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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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의 찬사 "맨시티, 몇 년간 격차 벌렸다"

기사입력 2022.01.15 15:10 / 기사수정 2022.01.15 15:10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극찬했다.

지난 14일 투헬 감독은 맨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첼시와 맨시티의 맞대결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행방을 결정할 중요한 매치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투헬 감독의 기자회견에서도 맨시티 관련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투헬 감독은 맨시티전에서 패배할 경우 우승 경쟁이 끝나냐는 질문에 "아마도 그렇다. 그러나 모른다. 내가 아는 한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맨시티가 부상, 코로나19에 잘 대처했다는 것이다. 운이 좋았을 수도 있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 쉬는 날, 놓치는 경기가 적었다. 그들은 코로나19로 고통받지 않았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시즌 불필요한 무승부가 있었다. 만약 풀스쿼드를 가지고 있다면, 모든 사람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맨시티와 경쟁하고 싶다면 가장 높은 레벨에 있어야 한다. 그들은 현재 잉글랜드 최고의 팀이다. 이건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나는 항상 싸울 준비가 되어 있지만 현실적이다. 그들은 매우 강하고, 일관성이 있으며,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한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맨시티는 몇 달이 아니라 몇 년 동안 격차를 벌렸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결코 부끄럽지 않다. 내 의견이다. 이번 시즌 첫날부터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이게 우리가 한 일이다. 아주 잘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와의 첫 맞대결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서는 "나의 접근이 전술적으로 잘못됐었다. 너무 소극적이었다. 더 잘할 수 있었다. 교훈을 얻었다"라며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끝으로 투헬 감독은 최근 3연승을 구가하며 다시 최고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선수들이 복귀할 때마다 경험, 대안, 믿음, 자신감을 되찾는다.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결과, 좋은 성적을 냈다. 우리는 환상적인 정신력을 가진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100%로 돌아가기엔 부족하다. 맨시티를 잡고,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그 이상의 퍼포먼스가 필요하다. 선수들의 복귀를 바라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첼시와 맨시티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9시 30분에 펼쳐진다. 현재 첼시는 12승 7무 2패 승점 43점으로 2위, 맨시티는 17승 2무 2패 승점 53점으로 1위에 자리해 있다. 만약 첼시가 맨시티를 잡을 경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행방은 다시금 안갯속으로 접어들게 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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